한국MS "기업의 불황극복, BI가 해법"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8.12.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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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2009 MS BI데이' 개최..BI솔루션 로드맵 공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시장 수성을 위한 전면전에 돌입한다.

한국MS는 오는 9일 코엑스에서 '불확실성 최소화- BI를 통한 위기 극복 방안 제시'라는 주제로 '2009 마이크로소프트 BI 데이'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MS의 새로운 BI솔루션 로드맵과 핵심 기능이 공개되고, 제조, 유통 등 부문별 BI 구축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BI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현 시점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확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기업이 새로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MS는 경영진뿐 아니라 개인, 팀별 생산성을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전사적 BI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최근 전문 BI 솔루션업체인 데이톨레그로를 인수했다. 초고속 대용량 처리가 가능한 데이터웨어하우스(DW)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또한 BI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SQL 서버(코드명; 킬리만자로)와 셀프 서비스 분석관리를 할 수 있는 코드명 '제미나이', DW 기능을 강화한 코드명 '메디슨' 등 신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화려한 리포팅 기능과 실시간 동적 분석 엔진까지 제공한다는 게 MS의 전략이다.

한국MS는 지난 1년간 수십여곳의 BI 솔루션 고객을 유치했으며, 전문 파트너와 시스템통합(SI) 등 강력한 협력사 체계를 기반으로 앞으로 고객사를 3배 이상 확보한다는 목표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SK텔레콤, 네오위즈, LG화학, LG노텔, 연세의료원, 코레일유통, 중앙대병원, 경북대, 금오공대 등에 BI 솔루션을 공급했다.

한국MS 서버 사업부 총괄 하봉문 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 BI 솔루션은 엑셀, 셰어포인트 서버 2007 등을 포함한 오피스 시스템과 퍼포먼스포인트 서버 2007, SQL 서버 2008 등으로 구성돼 사용자가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내년에는 BI 플랫폼에서 프론트엔드까지 한층 완성된 엔터프라이즈 BI 솔루션을 통해 BI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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