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정책자금 신청기업 2곳 중 1곳만 혜택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08.12.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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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신청한 기업 2곳 중 1곳만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은 정부가 추가로 조성한 1300억원에 대한 자금신청을 접수한 결과, 673개 기업이 2637억원의 융자신청을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중진공은 신청기업 가운데 332개 업체에 1043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신청기업에 비해 자금지원이 결정된 기업의 비율은 49.3%였으며 신청자금에 비해 지원이 결정된 자금의 비율은 39.5%였다.



중진공은 추가예산 가운데 회생특례자금 700억원으로 139개 업체에 443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 중 키코 가입으로 손실을 입은 57개 업체에 경영정상화를 위해 225억원을 지원했다. 원부자재구입자금 600억원은 1516억원의 신청을 접수받아 600억원 지원을 완료했다.

추가예산은 1300억원으로서 1차로 지난 10월10일 회생특례자금 300억원을 증액했으며 2차로 11월4일 회생특례자금 700억원, 원부자재구입자금 600억원을 증액했다. 이번 회생특례자금은 신용등급 우량기업도 자금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처리기한도 30일에서 10일로 단축했다.



융자자금의 대출기간은 거치기간 1년을 포함해서 3년이며 업체당 연간한도는 원부자재구입자금이 5억, 회생특례자금은 10억원이다. 대출금리는 원부자재구입자금이 5.38%, 회생특례자금은 8.18%다.
中企정책자금 신청기업 2곳 중 1곳만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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