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의 2가지 대책은 은행의 건전성을 높여 신규 여신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4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장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8-3호)은 전일대비 0.09%포인트 상승(채권가격 하락)한 4.35%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8-4호)도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4.51%에 체결됐다.
유재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준율을 내리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상승하는 효과가 없는 반면 지준부리는 BIS 비율이 오르기 때문에 향후 은행들이 여신을 늘리지 않을 경우 압박할 수 있는 명분을 얻을 수 있다"며 "결국 한은이 은행에게 공을 넘긴 모양새를 갖출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채권시장이 임시 금통위 후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폭을 예상보다 낮은 0.25%포인트 낮출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는 점을 우려하는 모습도 엿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