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 급등한 1965.41을, 선전종합지수는 3.9% 뛴 584.43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건설은행은 정부의 지분 매입 호재에 5.2% 급등했으며 중국 최대은행인 공상은행도 2.93% 상승했다.
회금공사가 건설은행 A주 지분 매입을 처음 밝힌 지난 9월 23일 기준으로 회금공사는 건설은행의 지분 200만주를 보유하고 있었다.(A주200만주, 홍콩 H주1528억4200만주) 따라서 두 달 사이 회금공사는 건설은행의 A주 지분을 무려 6880만주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지난 9월 증시부양책의 일환으로 중앙기업의 지분 매입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으며 지금까지 공상·건설·중국은행 등 주요 은행 지분을 매입해 왔다.
퍼스트 펀드 트러스트의 왕펑 펀드매니저는 "지금 증시 상황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라며 "정부가 증시 부양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