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미국ㆍ유럽 재생에너지 산업동향 및 진출방향’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이 정부 가이드라인(미국-2025년까지 25%, 유럽-2020년까지 20%)에 훨씬 못 미치는 7% 수준에 머물러 있어 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경우 태양광시장의 연간 성장률이 2006년 33%, 2007년 57% 등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IBM, HP, Intel 등 대기업의 시장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업계 구도가 바뀌고 있다.
유럽은 풍력과 태양광 부문에서 단연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유럽 풍력발전 시장은 연간 8544MW, 108억 유로 규모로 추산되며 태양광 시장은 2007년을 기준으로 2400MW, 130억 유로를 기록하며 세계시장의 76%를 차지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시장은 수직계열화가 이루어져 공급물량과 기간을 3년 이상 유지하는 장기계약이 일반적이며 초기 거래를 위해서는 일정한 실적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또 “인지도 열세에 따른 진입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현지 유력 기업가의 전략적 제휴와 장기 파트너십 구축이 적절한 진출방안”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