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천12-1구역(위)과 봉천12-2구역(아래) 조감도. 이들 구역은 함께 붙어있다.(제공: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2일 제35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봉천8동 1544-1 일대에 아파트 519가구를 짓는 '봉천12-1 주택재개발정비사업안'에 대해 '조건부 보고' 결정하고, 바로 옆에 아파트 1247가구를 짓는 '봉천12-1 주택재개발정비사업안'을 조건부로 동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봉천12-1구역은 지하3~지상18층 높이 아파트 9개 동이, 봉천12-2구역은 지하3~지상18층 높이 아파트 20개 동이 지어진다. 이들 구역은 각각 붙어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또 성북구 하월곡동 90-211외 68필지에 지하2~지상36층 높이 노인복지주택을 짓는 '하월곡동 노유자시설 건립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건폐율 42.27%, 용적률 431.33%를 적용받는다.
하지만 위원회는 영등포구 신길동 329-94번지 일대에 아파트 837가구를 건립하는 '신길11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안'에 대해서는 "동 배치 계획을 다시 검토하라"며 재심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