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LG화학 (317,000원 ▲500 +0.16%) 주식은 전일종가대비 1000원(1.59%) 오른 6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과 2일에는 주가가 각각 3.6%, 6.0% 하락했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84% 오르고 있다.
이같은 주가상승은 2일 발표된 산업재 부문 분할계획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LG화학의 사업 분할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한 바 있다.
신은주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도 "인적 분할을 통한 효율화와 투자증가로 LG화학의 수익성, 성장성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산업재 부문은 화학, 전자소재 등 존속법인이 영위하는 사업 대비 규모는 작고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투자우선 순위에서 밀렸었다"며 "고객 베이스와 마케팅 방식의 차별성도 컸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