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훈풍 불구 PR에 막혀 강보합세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12.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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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대 PR 매도 부담..0.95% 상승

코스피지수가 다우지수 등 미국증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장초반 프로그램 매도세가 가세하면서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GM등 미국 자동차 '빅3'의 자구책 노력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신용경색 완화를 위한 각종 긴급 대출프로그램 시한 3달 연장 등으로 다우지수 3.3%, S&P500지수 4.0% 반등하는 등 영향을 받아 코스피도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순매도가 1400억원이 넘는 등 여파로 강한 오름세는 제약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전 9시12분 현재 전날에 비해 9.67포인트(0.95%) 오른 1032.8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기관이 프로그램 순매도를 앞세워 대응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1179억원과 9억원을 순매수중이다. 기관은 11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도는 1409억원이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3.2% 오르면서 강세다. 운수장비와 건설도 2.6%와 2.4% 반등하고 있다. 전기전자는 0.2% 강보합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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