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3일째 하락..미결제약정 증가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8.12.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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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선물이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5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다.

2일 코스피200지수 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5.10포인트(3.69%) 하락한 133.20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5일 이동평균선인 137.40을 밑돌았다. 개장초 글로벌 증시의 급락으로 인해 7포인트 하락하면서 시작한 후,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마감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이틀째 매도우위다. 다만 장중 시장 베이시스의 마이너스폭이 크지 않았고, 비차익거래에서 매수가 나오면서 순매도 규모는 300억원에도 못 미쳤다. 차익 905억원 매도우위, 비차익 653억원 매수우위로 총 252억원 순매도였다.



시장 베이시스는 장초반 콘탱고를 유지하는 듯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0'을 중심으로 움직였고, 현물시장 마감후 다소 확대되며 -0.50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1936계약 순매수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3계약, 1112계약 매도우위였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3만계약정도 증가한 37만6907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이 모처럼 증가했다. 이날 미결제약정은 2894계약 늘어난 11만2730계약으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이 증가한 것은 지난 25일 이후 5거래일만이다.

옵션 12월물의 가격을 보면 행사가 132.5짜리 콜옵션은 전날보다 3.60포인트(40.00%) 하락한 5.40으로 장을 마쳤다. 반대로 같은 행사가 풋옵션은 1.50포인트(46.88%) 상승한 4.7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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