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100억원 가량의 순매도만 보이면서 관망세를 취했다. 지난 10월 대폭락 장세에서 다우지수가 주저앉으면 팔기에 바빴던 모습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43원 급등한 1483원으로 출발했지만 하락압력을 받으며 24.5원 오른 1464.5원으로 마쳤다.
외국인은 104억원의 순매도로 정규시장을 마무리했다. 기관은 561억원의 매도 우위로 정규장을 종료했다. 개인은 60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경기민감주들이 약세로 마쳤다. 철강금속은 4.6%, 전기전자도 4.5% 하락했다. POSCO (375,000원 ▼500 -0.13%)는 전날에 비해 4.7% 내린 31만8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3거래일 연속 하락마감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도 전날 대비 2만2500원 떨어진 45만4000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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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조선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차 (250,500원 ▲4,500 +1.83%)와 기아차 (105,600원 ▲2,100 +2.03%)는 경기침체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가 대두되면서 5.7%와 7.5% 내렸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3.3%와 1.8% 하락 마감했다.
은행주들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기업은행 (14,240원 ▲150 +1.06%)과 외환은행 (0원 %)은 2.0%와 0.7% 상승세로 마쳤다. 반면 KB금융 (83,600원 ▲1,100 +1.33%)과 우리금융 (11,900원 0.0%)은 하락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비롯해 131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 등 704개였다. 보합은 54개 종목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