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바이오텍, 1억불 수출탑 수상

백신 퀸박셈O, 단일품목 1억불 이상의 수출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는 2일 ‘제4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는 네덜란드 생명공학회사인 크루셀 그룹(Crucell)의 한국 본부다.

약 210여명의 인력들이 B형 간염 백신인 헤파박스-진O 티에프 등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이회사가 2006년 개발에 성공한 퀸박셈O는 어린 아이들이 걸리기 쉬운 5가지 주요 질병을 한번에 접종할 수 있도록 만든 혼합 백신이다.

퀸박셈O는 2007년 산업자원부가 지정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정한 최우선 공급 백신으로도 채택돼 국제 기구 등을 통해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안상점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대표이사는 "결국 품질 높은 백신 생산이 오늘의 성과를 가능케 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백신을 생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