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2일 연준과의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를 실시한 결과 총 15개 기관이 응찰했다고 밝혔다.
평균 낙찰금리는 연 6.8398%이며, 최저 낙찰 금리는 연 5.2200%였다.
한은은 외화대출에 대한 담보물로 국채, 정부보증채, 통화안정증권 등을 대출금액의 110% 규모로 받는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기관들이 연말 자금 수요에 대비해 최대한 달러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응찰에 많이 나섰다"며 "시장의 달러 유동성 상황에 따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추가로 인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