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최 회장이 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핸드볼협회 제23대 회장 취임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 "핸드볼 대중 스포츠로 만들겠다"](https://thumb.mt.co.kr/06/2008/12/2008120213472056109_1.jpg/dims/optimize/)
최 회장은 우선, 핸드볼의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핸드볼 전용 체육관 건립을 민관 공동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적극적 스포츠 외교활동과 국제대회 유치 등을 통해 세계 일류 수준의 경기력에 걸맞는 대한핸드볼협회의 국제 위상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들 과제가 달성된다면 핸드볼은 청소년부터 국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즐기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즐기고 행복을 나누는 핸드볼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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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기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SK는 그동안 한국 펜싱의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해 우리 체육인들에게 큰 믿음을 줬다”며 “최 회장께서 기업 경영에서 보여준 뛰어난 추진력을 발휘하여 핸드볼이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조일현 전 회장이 특별 공로패를, 핸드볼 발전에 기여한 이승한 삼성테스코 회장과 박창근 제일모직 전무, 김찬식 벽산건설 대표 등 기업인과 방송 3사의 핸드볼 담당 PD 등 8명이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이 행사에는 조재기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김인건 태릉선수촌장, 조정남 대한펜싱협회장(SK텔레콤 고문) 등 체육계 기관장 및 단체장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