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전자, 태양광사업 스타트(상보)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12.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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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전지 보호용 인스톨 유닛 개발.. 내년부터 440억원 상당 공급

알티전자는 박막형 태양전지용 인스톨 유닛을 개발, 알티솔라에 440억원 상당의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인스톨 유닛으로 완성한 태양전지 모듈. ↑인스톨 유닛으로 완성한 태양전지 모듈.


알티전자가 개발, 공급하는 태양전지용 인스톨 유닛은 태양전지 셀을 보호하는 개스킷과 전지 모듈의 테두리를 보호하는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구성돼 있다.

알티전자는 440억원 상당의 100만 세트를 알티솔라에 공급할 예정이다. 우선 내년 2월에 40만 세트를 공급한 후 2010년 60만 세트를 추가로 공급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인스톨 유닛은 태양전지를 보호하는 외부 프레임"이라며 "2011년 이후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막형 태양전지는 폴리실리콘을 이용한 태양광전지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태양광전지 제작 방식이다. 폴리실리콘 방식에 비해 제조 공정수가 크게 줄어 생산성과 원가경쟁력이 뛰어나다.



김문영 알티전자 대표는 "이번 태양광전지 부품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박막형 태양광전지 모듈 완제품 공급을 위해 현재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자회사인 알티반도체는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LED 사업 확대와 함께 박막형 태양광전지 사업을 통해 친환경, 그린에너지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회사를 키워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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