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11월 중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3555억원(기한연장 포함)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 10월(4348억원)보다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2908억원으로 10월의 3603억원보다 38% 줄어들었다.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도 전달 1만3930명에서 1만1091명으로 20% 감소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로,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