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 이익 안정성 유지..비중확대"-하이證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8.12.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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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현대해상 최우선 선호주

하이투자증권은 2일 보험주는 금융주 중에서 경기둔화, 금리, 환율 등 거시경제 지표에 영향을 가장 적게 받고, 안정된 보험영업 수익성,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등 이익 안정성
이 유지되고 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내놨다.

최우선 선호 종목(Top picks)으로는 동부화재 (115,500원 ▲1,000 +0.87%)현대해상 (34,500원 ▼50 -0.14%)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내고 있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등 5개 손보사의 2008년 10월 수정당기순이익은 1024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0.3% 증가했고 전월에 비해서는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이중 삼성화재 (382,000원 ▲7,000 +1.87%)가 우수한 10월 실적을 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500원을 유지했다.



하지만 다른 손보사들은 수익예상 변경을 통해 올해와 내년 예상 수정당기순이익을 하향조정했다.

우선 현대해상은 사업비율 상승과 예상을 하회하고 있는 투자이익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예상 수정당기순이익을 각각 5.8%, 13.3%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만8600원으로 낮췄다. 동부화재에 대해서도 예상을 하회하고 있는 투자이익과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등을 반영, 올해와 내년 예상 수정당기순이익을 각각 4.2%, 9.7%, 목표주가는 2만4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현대해상과 동부화재에 대해서는 목표가 하향에도 불구하고 보험사 중 최우선 선호주 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심 연구원은 이밖에 LIG손보의 올해와 내년 수정당기순이익을 각각 2.7%, 10.9%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1만6900원으로 낮췄으며 메리츠화재 (51,600원 ▼2,700 -4.97%)에 대해서도 올해 예상 수정당기순이익을 9.9%, 목표주가도 51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재보험사 코리안리 (8,020원 0.00%)에 대해서는 보험영업실적 회복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예상을 하회하고 있는 보험영업실적을 반영, 올해와 내년 예상수정당기순이익을 각각 17.6%, 14.1% 낮추고 목표주가를 1만7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DB손해보험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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