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침체, 이미 1년 됐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12.0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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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ER "지난해 12월 시작"… GDP·고용 등 4개 지표 종합판단

미국의 경기 침체 여부를 가늠하는 전미 경제연구소(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는 미국이 지난해 12월 경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NBER은 지난달 28일 회의를 열고 "경기 순환 사이클에 따라 73개월간 지속됐던 경기 확장 국면이 지난해 12월을 끝났다"며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NBER은 "실질GDP와 경제지표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이후 매달 감소하고 있는 일자리에 초점을 맞춘 결과"라고 설명했다.

보통 2분기 연속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면 기술적인 침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



NBER은 그러나 GDP 감소 만으로 경기 침체를 판단하지 않고 고용 산업생산 판매 등 4가지 경제 지표 등을 모두 감안해 경기 침체 여부를 가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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