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시스템,132억 공급계약 취소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12.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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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전문업체인 샤인시스템 (0원 %)은 1일 지난 2006년 에스디와 맺은 새시 및 창호공사 계약 2건을 파기했다고 공시했다.

샤인시스템은 지난 2006년 9월 경북 경산시의 아파트 새시 및 창호시스템 공사를 22억원에 체결해 올 11월말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또한 같은 달 대구 중구에 건설예정인 아파트 공사에서도 11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2월말까지 새시 및 창호시스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샤인시스템측은 "발주처인 에스디측이 각 공사의 공사기일이 현저히 경과했음에도 불구, 공사진행 내역이 전무했다"면서 "계약에 따라 지급된 계약이행보증금의 대부분을 반환하는 등 공사를 조속한 시일내 착공할 의사가 전무하다고 판단해 계약의 파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공사계약과 관련해 에스디에 지급한 계약이행보증금은 총 23억원이며, 현재까지 21억5000만원이 상환됐다"며 "공사계약과 관련해 실제 공사 진행이 전무했기 때문에 계약 파기로 인한 손실 발생액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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