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수출환어음 담보대출 금리 인하(상보)

머니투데이 박상주 기자 2008.12.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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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액 산정방식 변경, 제출서류 간소화

한국은행이 수출환어음 담보대출의 금리를 인하한다.

한은은 1일 외국환은행이 중소기업 수출금융을 보다 더 취급할 수 있도록 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하는 등의 지원을 골자로 한 수출환어음 담보대출제도를 보완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11월 17일부터 시행중인 대출제도를 일부 수정해 12월 1일부터 지원금액 산정방법 변경, 대출금리 인하, 서류제출 간소화 등을 실시한다.



지원금액 산정의 경우 현재까지 수출환어음 매입 순증분을 대출금액으로 했으나 앞으로 11월 17일 이후 취급한 신규 매입 분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3개월 이내 대출의 경우 현행 리보+2.4%였던 가산금리를 2.2%로 0.2%포인트 낮췄다. 또 4~6개월 대출의 가산금리를 현행 2.7%에서 0.3%포인트 낮춘 2.4%로 내렸다.



한은은 또 제출서류를 간소화해 1일부터 수출환어음 및 매입원장 사본 제출의 의무를 없애는 대신 담보관리에 대한 수시 점검 등으로 변경했다.

아울러 수출금융 지원의 경우 시한에 관계없이 100억달러 한도가 소진될 때까지 계속하기로 했다. 향후 세계경제의 회복으로 수출이 증가할 경우에 대한 대비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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