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철수인력 내일까지 철수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11.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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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지역 우리측 상주인력 철수가 30일까지 마무리된다.

통일부는 육로통행 제한·차단 등 북한의 '12.1 조치'에 따라 현재 개성에 남아 있지만 철수대상으로 분류된 인사들이 30일까지 전원 복귀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철수대상 대다수는 29일중 복귀 예정이다. 다만 상주인원에 대한 북측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일부는 30일에 돌아올 수도 있을 것으로 통일부는 보고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28일 밤 기준으로 1313명이 개성에 남아있다. 28일 우리측 출입경 예정인원은 출경(방북) 330명, 입경(복귀) 1098명이다. 입경인원에는 철수 대상으로 구분된 개성공단 업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잔류 대상으로 구분돼 다음 주 중 다시 입북하는 인원이 섞여 있다.

북측으로부터 다음달 1일 이후에도 체류할 수 있도록 통보받은 우리측 개성공단 인원은 현재까지 1700∼1800명으로, 전날 '1천600∼1700명'에서 다소 늘어났다.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북측 당국은 현재 12월 1일 이후 남게 될 상주인원 수를 놓고 막바지 조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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