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웅진코웨이, 제휴마케팅 ‘시동’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11.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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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통합마케팅 제휴...결합서비스 내놓고 본격적인 사업 진행

국내 이동통신 1위업체인 SK텔레콤과 생활환경가전 대표기업인 웅진코웨이가 본격적인 제휴마케팅에 나선다.

SK텔레콤 (51,600원 ▲100 +0.19%)웅진코웨이 (59,400원 ▼900 -1.49%)는 12월 1일부터 이종산업인 통신과 생활환경가전을 묶은 결합서비스를 선보이며 홈마켓(Home Market) 활성화를 위한 제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웅진코웨어의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렌탈해 사용하는 고객이 SK텔레콤에 신규로 가입할 경우 월 2000원,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을 신규로 이용할 경우 월 1700원의 렌탈료를 할인해준다.



이번 결합서비스를 통해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웅진코웨이는 제휴혜택 제공을 통한 고객 유지를 강화하고, 고객은 제품렌탈료를 할인받게 된다.

또한 SK텔레콤과 웅진코웨이는 SK마케팅앤컴퍼니가 보유하고 있는 OK캐쉬백 프로그램과 SK관계자 및 제휴사와 연계하는 마케팅 솔루션 등을 활용해 고객혜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휴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SK마케팅앤컴퍼니는 지난 7월 SK텔레콤, 웅진코웨이와의 통합마케팅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체결에 공동 참여했으며, 지난 10월부터 웅진코웨이와 OK캐쉬백 멤버십 제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온가족할인제도’와 같은 가족단위 통신결합상품이 속속 출시되는 등 통신시장에서 가구단위 홈마케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약 300만 가구의 고객을 확보한 웅진코웨이와의 제휴마케팅을 통해 홈마켓 선점에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하성민 SK텔레콤 MNO 비즈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웅진코웨이의 패밀리 마케팅 노하우와 SK마케팅앤컴퍼니의 통합마케팅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마케팅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종산업간 다양한 제휴마케팅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왼쪽부터), 이방형 SK마케팅앤컴퍼니 사장, 하성민 SK텔레콤 MNO 비즈 사장이 28일 업무제휴를 체결한 이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왼쪽부터), 이방형 SK마케팅앤컴퍼니 사장, 하성민 SK텔레콤 MNO 비즈 사장이 28일 업무제휴를 체결한 이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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