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환율-금리 정책 조율해야"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2008.11.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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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위기를 사전에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신현송 미국 프린스턴대(경제학과) 교수는 28일 "기획재정부가 관할하는 환율정책과 한국은행 소관의 통화(금리)정책 사이에 조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이날 서울대학교 금융경제연구원(원장 정운찬)이 주최하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과 처방' 강연회에서 발표할 '금융위기; 원인, 전망, 처방'이라는 제목의 강연 자료에서 "국내금융과 국제금융의 구분은 임의적이고 불합리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은행 감독 정책과 환율정책, 통화정책도 연관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현 금융위기에 대한 단기적 정책대응 수단으로 중앙은행의 담보부 대출 등 유동성 공급과 증자, 정부의 금융기관 자산 매입 등을 통한 재무건전성 보조를 들었다. 또 장기적으로는 금융감독 체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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