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이사장은 이날 제주 라마다프라다 호텔에서 개최된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이사장은 "기금운용은 무엇보다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며 "국내 투자자산 뿐 아니라 해외에 투자된 자산도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철저히 관리해 이번 위기에 손실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영세 사업장과 자영자에 대해 안내와 홍보, 상담과 설득을 강화해 징수기반이 약화되지 않도록 대비할 것"이라며 "또 국민들에게 재무 설계를 비롯해 종합적인 노후생활설계(CSA)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박 이사장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는 가입자 수가 감소하고 국민연금을 낼 수 없는 사람이 증가했던 반면, 현재는 글로벌 금융 위기가 국민연금 주요 지표에 아직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박 이사장은 그러나 "공단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철저히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