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도 공격적 경기부양, 중국은 금리 인하

머니투데이 박동희 MTN 기자 2008.11.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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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각국 정부들이 잇달아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 중국에 이어 유럽도 경기부양책을 내 놓았고 중국은 또 한차례 금리를 내렸습니다.
박동희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유럽연합은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를 골자로 한 경기부양책을 내놨습니다.





유럽연합은 이로써 당초 예상을 크게 넘어서는 2000억 유로를 경기부양을 위해 투입합니다.



특히 이번에 지원하기 한 2000억유로는 유럽연합 국가들의 국내총생산의 1.5%에 달하는 규몹니다.

유럽연합 국가들의 경기침체가 깊어지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사상 유례없는 부양책이 잇따르자 유럽연합도 경기 살리기를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경기부양책에는 침체에 빠진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고, 부가가치세 세율 내리는 등의 조치가 포함되어 있으며 다음 달 유럽 정상회의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중국은 또 다시 금리를 내렸습니다.

1년 만기 대출 금리는 6.66%에서 5.58%로, 예금 금리는 3.6%에서 2.52%로 각각 1.08%포인트씩 인하했습니다.

2010년까지 4조위안을 투입하는 대규모 부양책에 이은 후속 조치로 11년만에 가장 큰 인하폭입니다.

이들 국가들의 경기부양책이 침체에 빠진 세계 경제를 구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TN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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