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 상장 첫날 '공모가 상회'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8.11.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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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마감]

코스피시장에 데뷔한 LG파워콤 (0원 %)이 공모가를 웃돌며 첫 거래를 마쳤다.

27일 LG파워콤의 기준가는 공모가 5700원보다 23% 높은 7000원에서 결정된 뒤 3.86% 하락한 673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를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분석도 이어졌다.

천영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LG파워콤의 공모가는 회사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고려할 때 현저하게 할인된 수준으로 상장 초기가 매우 좋은 투자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시장평균과 경쟁 통신사 대비 향후 이익성장률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낮은 공모가에 대한 저가매수세 유입 기대감, 많지 않은 유통물량 등을 호재로 꼽았다. 적정주가는 9000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불확실성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동준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초고속인터넷과 VoIP(인터넷전화)를 기반으로 한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다"면서도 "내년에 이러한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주가 상태에서 LG데이콤과 합병될 경우 계속기업의 가치가 훼손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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