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27일(14:31)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SK네트웍스가 내달 5일께 500억원어치 원화채를 발행한다. 2년 만기로 HMC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HMC투자증권이 300억원, SK증권이 200억원을 인수한다. 발행금리는 9.4%로 고정됐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27일 “내달 만기 도래하는 600억원의 기업어음(CP) 상환을 위해 회사채 발행을 결정했다”며 “만기 도래하는 CP를 현금만으로 상환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의 2008년 3분기말 기준 총 차입금은 2조7000억원 정도. 한국기업평가는 SK네트웍스의 차입부담이 현금창출력과 비교했을 때 과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지광훈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지분매각(SK C&C IPO 진행, SK해운·SK증권 매각예정)을 통한 차입금 축소가 계획돼 향후 재무부담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