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요금납부, 서비스 가입은 '쇼' 매장에서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2008.11.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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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개 KT플라자, 내년 2월까지 56개로 축소

KT가 KT플라자(전화국) 축소를 공식화했다.

KT (41,500원 ▼300 -0.72%)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현재 267개인 KT플라자(전화국)를 56개로 단계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개편 후 KT 플라자 업무의 대부분인 요금 납부, 서비스 가입 등은 KT고객센터(국번 없이 100번)와 전국 2000여 개의 쇼(SHOW) 매장에서 담당한다.



KT는 지난 5월부터 KT-KTF 유통망 공동 활용 전략을 세웠으며, 이에 따라 KT플라자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침을 세우고 직원들에 대한 업무전환 교육을 진행해왔다.

또, 지난 5월부터 KTF 유통전문 자회사인 KTF M&S 산하 쇼(SHOW) 직영점 1000여 개와 대리점 1000여 개 중심으로 KT그룹 내 유, 무선 통신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KT 측은 "객관적인 요건이 굳이 200여 개 KT플라자를 모두 운영할 필요가 없다"며 "특히 유, 무선 결합상품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고객이 직접 찾아오는 이동통신 대리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KT는 지난 10월부터 요금청구서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고객에게 KT플라자 조정에 따른 업무안내를 하고 있다.

KT는 기존 KT플라자보다 가깝고 찾기 쉬운 쇼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이 점점 늘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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