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지수, 연4일 75년래 최대 상승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11.2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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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기대감 '활활'

뉴욕 증시 S&P500지수가 연 4거래일 기록으로는 75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에너지주와 제너럴모터스(GM)의 강세에 힘입어 3.5% 뛰었다.

엑슨모빌과, 셰브론은 버락 오바마 경제팀이 미국 경제를 회생의 길로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유가 급등세가 지속되며 7.2% 뛰었다.



극심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GM은 연방 정부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추수감사절 연휴 이전 구제금융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란 소식으로 35% 급등했다.

티모시 가이스너 재무장관 내정자등 차기 정부 경제팀의 윤곽이 드러난 이후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른바 오바마 효과다.



지난 4거래일 동안 S&P500지수는 18% 뛰었다. 이는 1933년 이후 가장 급격한 오름세다. 같은 기간 다우지수는 2.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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