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 환율 1300원"-메릴린치

박영암 기자 2008.11.26 13:54
글자크기

안전자산 선호로 내년 상반기까지 달러 강세, 2010년 환율 1150원

메릴린치는 2009년도 하반기로 갈수록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릴린치는 25일자로 발간된 <2009년도 핵심 테마>라는 통화전략보고서를 통해 원/달러 환율이 내년 12월에는 130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릴린치가 예상한 원/달러 월평균 환율은 올 12월(1450원) 2009년 3월(1,500원) 6월(1,450원) 9월(1350원) 12월(1300원) 등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원화강세를 점치고 있다. 2010년에는 1150원으로 추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전망은 미국 달러화가 상반기 강세를 보이다가 하반기 점진적으로 약세로 돌아선다는 전망에 근거하고 있다. 글로벌 차원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힘입어 미국 달러화는 내년 상반기까지 강세가 예상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실물경기가 바닥권을 다지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유로화와 신흥시장 통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