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 146개 전문대 30만명 모집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08.11.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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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 '2010학년도 입학전형계획' 발표

2010학년도 전문대 모집인원이 6500여명 줄어들고 수시1학기 모집이 폐지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정길 배화여자대학장)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2010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계획'을 발표했다.

2010학년도 146개 전문대의 총 모집인원은 올해(30만3202명)보다 6577명 줄어든 29만6625명으로 집계됐다. 정원내로 23만1650명(78%), 정원외로 6만4975명(22%)을 뽑는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정원내 일반전형으로 수시 8만4919명, 정시 3만9080명 등 모두 12만3999명을 뽑는다. 이는 정원내 모집인원의 54% 규모다.

학생의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자격증을 보고 뽑는 정원내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0만7651명으로 수시에서 9만2171명, 정시에서 1만54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별전형은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만으로 선발하며 올해와 마찬가지로 △만학도·전업주부 △장기기증자 △프로게이머 △금연 서약자 등 이색전형이 많이 포함됐다.

정원외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6만4975명으로 △전문대학·대학 졸업자(3만652명) △농어촌출신자(9466명)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자(9262명) △특수교육대상자(472명) △재외국민·외국인(8794명) △만학도·성인재직자(6329명) 등이 대상이다.

수시모집은 내년 9월 9일부터 12월 8일까지, 정시모집은 내년 12월 18일부터 2010년 2월18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추가모집은 2010년 2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 동안 실시된다.


정원내 모집인원 가운데 2년제 학과로 18만5827명, 3년제 학과로 4만5823명을 뽑는다. 동일한 학과여도 대학에 따라 2년 혹은 3년제로 모집하고 있으므로 지원시 유의해야 한다.

전형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 수능, 면접·구술고사, 신체검사, 실기·실험고사, 적성·인성검사, 자기소개서 등 올해와 동일하며 △영역별 반영비율 △수능 최저학력 적용 여부 △학생부 반영과목 수 등은 대학마다 다르다.



내년 전문대 입학전형은 일반대와 마찬가지로 수시1학기 모집이 폐지되며, 수시에 복수로 합격한 수험생은 예치금 납부기간 중 1개의 대학에만 예치금을 납부할 수 있다. 예치금 가등록을 정식등록으로 처리해 수시 미충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www.kcce.or.kr)의 입학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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