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부회장 "美 내년 경기침체 심화될 것"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8.11.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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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금융위기의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는 미국의 경기침체가 내년에는 더욱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AIG보험의 제이콥 프렌켈 부회장은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급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경기침체가 내년에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렌켈 부회장은 "2010년에 어떻게 이 같은 침체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지가 주요 도전과제"라고 말했다.



최근 지표들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대출기관의 신용 감소, 소비 위축, 감원 등 불황의 악순환에 처할 위기에 놓여 있다.

미국 주택가격 급락은 지난 9월 가속화됐고, 3분기 경기 위축은 당초 추정치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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