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아거스 BHP빌리튼 회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 단기 글로벌 경제 상황의 지속된 악화 △ 언제 경제가 개선될 것인지에 대한 확실성의 결여 △ 주주 가치에 대한 위험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우스 클로퍼스 최고경영자(CEO)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BHP빌리튼이 리오틴토그룹을 인수할 경우 부채에 대한 위험과 부담이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아거스 회장은 "BHP빌리튼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리오틴토그룹의 인수가 더 이상 주주들의 관심사가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BHP빌리튼의 리오틴토그룹 인수 제안은 한국의 포스코를 비롯해 철광석 수입업체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양사의 합병이 철광석 가격 인상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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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철강업체들은 반독점기구에 양사의 결합을 막아달라고 요청을 해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