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주단가입社 해외수주시 신용 보강강구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08.11.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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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단 가입 불이익 받지 않도록 다각적 지원방안 강구

정부는 25일 건설사가 대주단 가입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대주단에 가입한 건설사의 해외 공사 입찰시 신용 보강 등을 해 주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는 건설사들이 대주단에 가입할 경우 대외신인도 하락 등으로 해외 수주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정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신청 업체 수가 적은 편"이라며 "자금 사정이 다소 양호해 신청하지 않은 업체도 있고, 불이익에 대한 우려 때문에 가입하지 않은 업체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대주단 가입에 따른 업체들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대주단 가입 건설사의 해외 공사 입찰시 정부가 공신력을 인정하는 인증서를 발행해 주거나 해외 발주처를 직접 방문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가 외교적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은 다해야 할 것"이라며 "다만 정부의 신용 보강이 공신력이 있어야 하는 만큼 대상 업체에 대한 평가 기준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1차 시한이 마감이 아니기 때문에 가입 문은 열려 있다"며 업체들의 추가 가입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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