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타깃 쇼핑몰 ‘댄디나라’ 마케팅 주효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08.11.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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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럽고 깔끔한 스타일을 원하는 20∼30대 남성을 위한 쇼핑몰인 댄디나라(dandynara.co.kr). 이 회사의 박성식·김용우 대표는 광주, 전북, 대전, 대구까지 차를 직접 몰고 배달을 하기도 한다. 고객 만족을 위해서다.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을 통해 운영 중인 댄디나라는 업계 최초로 24시간 전화상담을 시작했다. 의류 및 수제화 공장과 정식 계약도 체결했다. 따로 관리팀을 둬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는 ‘고객만족’이다. 두 대표는 쇼핑몰을 시작한 지난해 1월부터 하루 평균 4시간 이상 잠을 청하지 못했다. 의류 사입, 다지인, 사진촬영, 배송 등을 모두 2명이 처리했기 때문이다.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상품개발과 발굴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발품을 팔면서 다양한 상품을 꼼꼼히 점검했다. 사업 초기부터 자체 디자이너를 고용해 댄디나라만의 스타일을 구축했다.



박성식 대표는 “수익을 많이 내는 방법보다 질 높은 제품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해 왔다”며 “의류뿐 아니라 수제화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30년간 신발만 제작한 장인이 운영하는 공장과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항상 새로운 스타일의 수제화를 선보이면서 1만족 넘게 판매한 제품이 많다.

김용우 대표도 “디자이너와 모델 등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디자인을 연구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좋은 상품과 최고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런 두 대표의 노력으로 댄디나라는 지난해 10월부터 매출이 급상승하면서 2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규모 있는 쇼핑몰로 자리매김했다. 4만여 명에 가까운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니아층도 확보하고 있다.

댄디나라는 쇼핑몰 수입 가운데 일부를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한다.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기도 한다. 남는 재고는 고아원이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고 있다.



앞으로 라인을 확장하겠다는 게 김용우 대표의 포부다. 김 대표는 “고객이 부담을 갖지 않고 편안하게 찾아오는 쇼핑몰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여성의류 전문쇼핑몰과 구두전문 쇼핑몰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30 타깃 쇼핑몰 ‘댄디나라’ 마케팅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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