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 주가, 2010년 1분기 반등 예상"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8.11.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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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내년에도 철강 가격의 추세적인 반등이 어렵다고 전망했다.

하종혁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철강 가격의 추세적 반등은 2010년 3분기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 추세적 반등 시작이 어려운 이유는 수요 부진에 따른 철강사들의 감산과 증설중인 설비의 완공에 따른 가동률 하락이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철강업체 주가에 대해서는 철강 가격의 반등 대비 평균 6~8개월 선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주요 철강업체의 주가와 아시아지역 철강 가격 지수(CRUspi Asia 기준)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월평균 기준)을 비교한 결과, 철강업체의 주가가 저점을 형성하고 반등하는 것은 철강 가격의 반등보다 평균 6~8월 앞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업체별로는 포스코 (375,000원 ▼500 -0.13%)가 8개월, 현대제철 (24,400원 ▲100 +0.41%)동국제강 (8,000원 ▲50 +0.63%)은 각각 6개월 정도 선행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유진투자증권은 철강 가격의 반등이 2010년 3분기말부터 시작된다고 가정할 경우 철강업종의 매수는 이보다 6~8개월 빠른 2010년 1분기가 적기라고 강조했다.



또 철강업종 유망종목으로 업종 대표주인 포스코를 꼽았다. 목표주가는 46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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