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지수선물은 지난주말 종가(131.20)보다 5.65p(4.31%) 내린 125.55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5일 이평선이 저항선 역할을 함에 따라 상승세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5일선 회복이 절실한 상태다.
이날 선물은 지난주말의 급등반전 후유증에 따라 하락 출발한 뒤 외국인이 이틀 연속 현·선물 동시 순매수를 나타내자 132.20으로 0.76% 상승반전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외인이 현·선물 동시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심화된 수급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락세로 방향을 굳혔다.
오후장 중반 한때 마지막 반등시도를 재개했으나 실패로 끝나고 장후반 125.15까지 일저점을 낮췄다.
외국인은 845억원의 주식과 1240계약의 선물 순매도를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선물이 1% 넘게 오르기도 했으나 외인의 매도관점에는 변함이 없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970억원, 비차익거래가 125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11월 들어 가장 많은 매물을 쏟아냈다.
미결제약정은 장중 1만계약까지 증가한 뒤 4751계약 늘어난 11만8505계약으로 집계됐다. 지수 하락속 미결제 증가는 매도압력이 여전하다는 방증이다.
베이시스 종가는-0.47, 괴리율은 -0.64%로 악화됐다. 이날 장중 베이시스는 대부분 백워데이션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선물이 장중 등락을 반복하면서 옵션시장도 동반 등락했으나 결국 콜옵션은 하락, 풋옵션은 상승의 결론을 냈다.
130콜은 온종일 마이너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뒤 3.05p(48.8%) 내린 3.20에 거래를 마쳤다.
125푹은 장중 한때 5.95로 -15% 하락하기도 했지만 1.70p(24.3%) 오른 8.70에 장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