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조만간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8.11.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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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재개 가시화... "내달 8일 개최 中제의에 '수락' 답신"

북핵 6자회담 재개가 가시화됨에 따라 정부의 북한의 경제 에너지 지원이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인도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만 마치면 줄 예정”이라며 “곧 6자회담 재개일정도 발표되면 조만간 인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6자회담 합의에 따라 한미중러 등 4개국은 북핵 비핵화 2단계 신고 불능화 대가로 북한에 중유 95만톤 상당을 지원하기로 돼 있다. 우리 정부는 현재까지 중요 5만톤과 중유 약 6만6000톤에 상당하는 에너지관련 장비와 자재를 제공했다.



문 대변인은 “중국측으로부터 다음달 8일에 개최하자는 제의가 있어 수락한다는 답신을 보냈다”며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중국측으로부터 조만간 개최일자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검증의정서가 꼭 문서화돼야 하고 검증에 필요한 핵심요소들이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아마 경제 에너지 지원계획에 대한 것도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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