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등락 반복…1000선 전후 '공방전'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11.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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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매매 따라 밀고 당기기…외인, 1000억 가까이 순매도

코스피지수가 1000선을 전후로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

미국 씨티그룹에 대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200억 달러 자금 지원과 한국은행의 채권펀드 조성 관련 5조원 투입 등 소식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밀고 당기기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장중 1500원을 웃돌던 원/달러 환율은 1493원으로 하락한 뒤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후 2시14분 현재 전날에 비해 7.71포인트(0.77%) 내린 996.02를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969.77까지 하락했던 코스피는 프로그램 순매도의 둔화로 1000선을 넘나들면서 지루한 힘겨루기를 거듭하는 상태다.



프로그램 순매도는 장중 한때 3380억원까지 확대됐으나, 2443억원의 매도 우위로 937억원이 둔화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관 순매도도 장중 1440억원에서 55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외국인은 96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50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가 2.4% 오르며 강세다. 은행에서는 외환은행 (0원 %)이 헐값매각 의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4.0% 오른 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철강금속도 1.9% 오르고 있다. POSCO (375,000원 ▼500 -0.13%)는 전 거래일에 비해 1.8% 상승한 30만7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전 거래일 대비 7000원 오른 44만9000원으로 상승반전하면서 코스피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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