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남북경협株, 내성 생겼나?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11.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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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주도 이제 내성이 생긴 것일까. 북한이 다음달 1일부로 군사분계선(MDL)을 통한 남측 주민들의 개성관광을 전면 차단한다고 밝혔지만 관련주들의 움직임은 제각각이다.

대북 송전주들이 비교적 큰 폭 하락을 하고 있지만 정작 직접 타격이 예상되는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은 무덤덤한 반응이다.



24일 오후 2시4분 현재 대표적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로만손 (1,863원 ▼5 -0.27%)은 보합인 670원을 기록 중이다. 에이스침대는 1%대 하락에 그치고 있으며 삼천리자전거는 최근 자전거 열풍을 등에 업고 12% 이상 급등중이다.

제룡산업 (60,500원 ▲3,800 +6.70%), 선도전기, 광명전기, 이화전기 등 대북 송전주들이 6~8%대 하락률로 북측의 강경한 태도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이번 조치와 앞으로 있을 북한의 태도 여하에 따라 직접 피해를 볼 수 있는 개성공단 등 입주업체들이 선전하고 있는데 반해 기대감만으로 경협주에 올린 대북송전주들이 급락하는 특이한 양상이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북측 단장이 다음달 1일부로 군사분계선(MDL)을 통한 남측 주민들의 개성관광을 전면 차단한다고 남측 당국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지역에 있는 남한 당국 관련 기관과 기업들의 상주 인원 및 차량을 선별 추방하고, 그들의 군사분계선 육로통행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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