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지식공유 '놀' 국내 서비스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08.11.24 11:25
글자크기
구글이 지식공유 플랫폼 '놀'(Knol)이 국내에서 24일부터 서비스된다.

지식의 단위를 의미하는 '놀'은 쉽고 편리한 도구를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와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놀은 지식 공유라는 측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위키피디아'나 국내의 대표적인 지식 공유 서비스인 네이버의 '지식IN'과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다.



다만 위키피디아가 하나의 주제에 하나의 글만 존재하는 반면 놀은 여러 개의 글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즉 공동 작성자를 초대해 여러 명이 공동으로 내용을 개발할 수도 있고 하나의 주제에 여러 명의 저자가 내용을 보강할 수도 있다.

또한 네이버의 '지식IN'과 비교해서도 게시글을 수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더욱이 저자의 역할을 강조해 편집 모델 및 라이선스 등 다양한 선택권을 저자에게 직접 준다는 점에서도 '지식IN'과는 다른 운영 방식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작성자가 원하는 경우에는 자신의 놀에 광고를 게재해 애드센스 프로그램을 통한 수익을 도모할 수 있다.

노정석 구글코리아 매니저는 "국내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빠른 시일 내에 깊은 지식이 풍성하게 담긴 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