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산은 옳지 않은 해법…새로운 사업모델 찾아야"
- 美실업률 8% 전망…골드만 투자 후회 안한다
![버핏 "美정부, 빅3 구제 전면에 나서야"](https://thumb.mt.co.kr/06/2008/11/2008112408011351432_1.jpg/dims/optimize/)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버핏은 폭스비즈니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버핏은 "빅3 경영진과 납세자들 모두 이익과 손실을 공유해야 한다"며 "파산은 자동차 산업에 바람직하지 못한 해법이며 보다 나은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버핏은 또 미국의 경제 위기가 결국 회복되겠지만 우선 보다 큰 고통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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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며 "일반 가정에서 ' 나 오늘 일자리 잃었어'라고 말이 나오는 것보다 더 나쁜 상황은 없다"고 말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8% 수준까지 오를 것이며 단기간에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핏은 "지난 9월 골드만삭스에 50억 달러를 투자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가 버크셔에 배당수익 10%를 지급키로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버크셔가 투자키로 한 뒤 골드만삭스는 미 정부로부터 10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았다. 지난 7일 버크셔는 3분기 순익이 77%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투자 평가손실이 10억 달러에 달했다.
한편 미국 차기 행정부에서 일할 가능성에 대해 버핏은 "나는 재무부에서 일할 생각이 없다"며 "버크셔 회장과 오바마 당선인의 경제자문이라는 내 일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