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옴니아' 시판, 또 연기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11.23 16:26
글자크기

출고가 협상 타결 안돼 24일도 넘겨… 삼성-SKT "이번주중 시판 가능"

24일부터 시판할 예정이었던 'T옴니아' 휴대폰의 시판이 또 연기됐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23일 "아직 제품 출고가가 확정되지 않아 24일부터 T옴니아를 시판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두 업체는 당초 21일부터 옴니아를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출고가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시판일을 미뤄왔다.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100만원대를 고집하고 있고, 시판을 담당한 SK텔레콤은 90만원대를 고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판일을 24일로 한차례 미뤘던 두 회사는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또다시 시판을 연기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4일은 어려워도 이번주내 시판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T옴니아는 삼성전자가 전세계 선풍을 일으킨 애플의 3세대 휴대폰 '아이폰'의 대항마로 개발한 스마트폰 '옴니아'의 한국형 모델이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윈도 모바일 6.1'과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해 인터넷, 이메일, 오피스프로그램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급 풀터치스크린폰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