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日 유통업체 초청 수출 상담회 개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8.11.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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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28일까지..국내 수출기업 350여개 업체 참여

무역협회는 43개 일본 유력 유통업체를 초청해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 동안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트레이드타워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연간 매출액이 5조6000억원에 달하는 돈키호테, 일본 3위의 홈센터 코메리, 매출액 1조원의 TV 홈쇼핑업체인 QVC재팬 등 대형 종합유통업체들이 참여한다.



또 드럭스토어인 드럭일레븐, 식품유통 업체 SC푸드, 야채유통업체 베지테크(VEGE Tech), 화장품 유통업체 토류샤(TORYUSHA) 등 전문유통업체들도 상담회에 나온다.

국내에서는 350여 수출업체가 참여, 일본 유통망 진출이 비교적 용이한 가정용품, 잡화 등 주로 소비재 120여개 품목을 앞세워 상담에 나선다. 이중 대일수출 유망업체 36개 업체는 70여개 품목을 전시, 일본 바이어와 상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당초 일본 바이어 30명의 참여가 예상됐으나 57명의 바이어가 대거 참여하게 됐다"면서 "상담회 후에도 무역협회 통번역센터, 무역현장 컨설턴트 등을 통해 계약체결까지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역협회와 지식경제부는 수출상담회에 이어 우리나라 상품의 일본 인터넷 쇼핑몰 입점사업과 함께 우리나라의 초보 수출업체를 일본 내 현지 수출대행 업체와 연결해 한국 상품의 수출을 대행하는 ‘대일 수출 전문상사 제도’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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