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소폭반등 "그래도40불까지 내려간다"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11.2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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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급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는 급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날에 비해 배럴당 51센트 오른 49.93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WTI는 하루동안 7.5% 폭락, 2005년 5월 이후 최저치로 추락한바 있다.
이로써 WTI는 이번 한주간 13%, 배럴당 7.67달러 급락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이로인한 수요감소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산유국들의 감산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약세 요인이 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오는 29일 이집트에서 모임을 갖고 감산 등 유가폭락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다음달 17일로 예정된 OPEC 모임때까지 감산 발표를 미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워즈덤 파이낸셜의 선임트레이더 재커리 옥스만은 "수요 감소로 인해 유가 하락추세가 굳어지고 있다"며 유가가 배럴당 40달러선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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