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에 따르면 씨티는 '기업특별기회펀드'(Corporate Special Opportunities fund)를 곧 청산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주로 유럽의 사모펀드 거래를 담보로한 채권에 투자한다.
씨티는 펀드를 살리기 위해 신용 창구에서 4500만 달러, 주식으로 3200만 달러 어치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고점일 때 자산 규모가 100억 달러였지만 이 신문은 투자자들이 1달러당 45센트 정도 이상은 돌려 받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잘 해야 수익률 -55%로 환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씨티가 이 펀드에 2500달러를 투입하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은 그 절반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