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 초박형 넷북 내놓는다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8.11.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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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 25mm EeePC 2종 출시...윈도 부팅속도도 28초면 OK

아수스, 초박형 넷북 내놓는다


올해 국내시장에 넷북 초기 열풍을 주도했던 아수스가 가볍고 슬림해진 초박형 넷북으로 또다시 승부수를 띠운다.

아수스코리아는 20일 이태원 스타벅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0.2인치 미니 노트북 'Eee PC S101'과 'Eee PC 1002H'를 28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Eee PC 시리즈는 무게가 1kg에 두께 25mm에 불과하다. 기존 출시된 10인치 이상 노트북 중에서 가장 얇고 가볍다.



이들 두 제품 모두 인텔 아톰 N270 CPU와 1GB 메모리를 장착돼 있으며, 윈도XP가 기본 운영체제(OS)다.

Eee PC S101은 16GB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SSD)가 탑재돼, 부팅속도가 빠른 반면, Eee PC 1002H는 160GB 하드디스크(HDD)가 장착돼, 보다 넉넉한 저장공간을 원하는 이용자들을 겨냥했다.



s101의 경우, 부족한 저장용량 보완을 위해 16GB SD카드와 30GB 온라인 스토리를 번들로 제공한다.

이들 제품은 알루미늄 재질의 상판과 헤어라인 알루미늄 에노다이징 처리로 마감된 팜레스트, 펄 재질 코팅이 입혀진 키보드 등 과거 아수스 넷북 제품들에 비해 디자인이 예쁘다.

새로운 부팅기술을 적용해 윈도XP를 약 28초만에 부팅할 수 있다는 것도 이번 제품의 장점이다.


이들 제품은 커피브라운, 다크그레이, 골드 샴페인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대략 80만 원 안팎에서 출시될 전망이다.

아수스코리아 케이빈 두 지사장은 "S101과 1002H는 기존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3세대 미니 노트북"이라며 "이들 제품으로 아수스가 미니노트북 혁신을 주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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