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갑근)는 20일 오전 8시15분께 수사관 15명을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로 보내 김 위원에 대한 구속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수사관들은 민주당사 주차장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강기정 의원 등 민주당 당직자와 당원 등 수십여명에 막혀 영장을 집행하지 못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에도 수사관 10여명을 민주당사에 보내 구속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민주당 소속 의원과 당원 등 100여명의 실력 저지로 무산된 바 있다.
한편 김 위원은 2차례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에 모두 불응했으며 법원은 지난 14일 피의자 심문절차 없이 서류 심사만으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 김 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