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기초생활보장 시설수급자 8만6000명에겐 난방비 월 7만원, 초등학생 교육비 7만6000원 등이 지원된다. 저소득층 유가 유치원비용 월 8만원도 지급된다.
당정은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박희태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 한승수 국무총리,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동절기 서민생활안정대책'을 확정했다.
구체적으로 저소득층 안정을 위해 난방비 지원, 교육급여 지원, 농산어촌 및 도시저소득층 초득학생 대상 겨울방학 무료 영어캠프 등의 사업이 마련됐다.
아울러 지방공공요금 안정을 꾀하는 한편 개인 서비스 요금의 인상 흐름을 차단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경제불안때 불거지는 고리사채와 도박 등을 막기 위해 '고리사채 등 불법 대부업'과 '사행성 조장 및 도박사범'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당정은 조중표 국무총리실장을 위원장으로 관계부처와 기관이 참여하는 `사회안전망 점검 및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키로 했다. 또 내년도 경제상황 변화에 대비, 시나리오에 따른 예비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준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