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위원장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고발 이전에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정 이사장과 협조해서 불미스러운 일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정보보호 방안과 관련, "위원들한테 명단을 주지 않고 제한된 장소에서 열람도 하고 인쇄도 하고 (종이에)적어나갈 수도 있게 하면 거의 90%정도는 개인정보를 보호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다시는 불거지지 않도록 직함에 맞는 조치를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일주일 연기 된 국조일정과 관련, "연기한 일주일 동안 예비조사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부정 수령했다고 생각되는 용의자에 대한 내부 파악이나 서류검증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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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노무현 정부 은폐의혹이나 부재지주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만 가지고 하다보면 정쟁으로 흐를 가능성이 많다"며 "물론 따지긴 해야겠지만 지나친 정치쟁점으로 가는 것은 가능하면 피하도록 운영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