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간염치료제 시장 확대 '매수'-우리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1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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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0일 부광약품 (5,010원 ▼10 -0.20%)에 대해 국내·외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의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부광약품은 자체 개발한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를 보유하고 있다.

권해순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은 올해 9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B형 간염치료제 시장 또한 약 1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 애널리스트는 "레보비르 10월 매출액은 올해 2분기 월평균 매출액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되고 급여기간 확대 여부는 12월에서 2월경에 확정될 것"이라며 "지난 10월 미국 간학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레보비르는 1년 6개월 투여 기간 동안 제픽스 대비 우수한 바이러스 억제능력과 낮은 내성 발현률을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제픽스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 중인데 바라크루드와 레보비르가 신규 환자뿐만 아니라 기존에 제픽스를 복용하였던 환자에게도 변경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권 애널리스트는 "올 3분기에 나딕사 크림을 포함해 3~4개의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나딕사 크림은 마진이 높아 매출 비중 상승 시 수익성 개선에 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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